공개적인 미술 시장에 처음 등장한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청록색 전면점화 ‘무제’가 19일 경매에서 15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서울옥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근현대미술품·고미술품 경매를 진행한 결과 ‘무제’가 15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이 애초 밝힌 ‘무제’ 추정가는 16~25억 원이었다.
그러나 해당 작품은 이날 경매에서 기대만큼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지 못했다.
작품 뒷면 ‘whanki 69-73’은 작가가 미국 뉴욕에 체류하던 시절인 1969~1973년 제작했음을 알려준다.
함께 적힌 ‘낫 포 세일’(not for sale) 문구를 두고 서울옥션은 “뉴욕 포인텍스터갤러리가 1978년 아트페어 피악(FIAC)에 김환기 작품을 출품할 당시, 아내 김향안 여사가 출품은 하되 판매를 원치 않아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서울옥션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근현대미술품·고미술품 경매를 진행한 결과 ‘무제’가 15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이 애초 밝힌 ‘무제’ 추정가는 16~25억 원이었다.
그러나 해당 작품은 이날 경매에서 기대만큼 높은 낙찰가를 기록하지 못했다.
작품 뒷면 ‘whanki 69-73’은 작가가 미국 뉴욕에 체류하던 시절인 1969~1973년 제작했음을 알려준다.
함께 적힌 ‘낫 포 세일’(not for sale) 문구를 두고 서울옥션은 “뉴욕 포인텍스터갤러리가 1978년 아트페어 피악(FIAC)에 김환기 작품을 출품할 당시, 아내 김향안 여사가 출품은 하되 판매를 원치 않아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