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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입력 2017-09-24 17:24
업데이트 2017-09-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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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작품
오유경 작품
전시·미술

●오유경 개인전 챕터투 레지던시 1기 참여작가의 1년간 성과를 짚어 본다. 순환이라는 자연과학적, 관념적 현상을 중심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는 ‘카오틱 벗 포에틱’(Chaotic but Poetic)이라는 제목으로 자연계의 순환성을 담은 퍼포먼스 영상, 설치를 선보인다. 대표작 ‘솔트 시티’(Salt City)는 서해안 갯벌에 탑의 형태로 놓인 소금 덩어리가 조수에 의해 서서히 축소·변형되고 종국에 소멸하는 과정을 담았다. 10월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로 챕터투. (070)489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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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대중음악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악기를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난 뮤지션 하림과 두번째달의 김현보와 조윤정, 클래지콰이의 호란,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이호석, 베이스 연주자 이동준, 마임이스트 정명필 등이 세계를 여행하며 느꼈던 감성을 들려주는 월드 뮤직 공연이다. 27~29일 오후 8시, 30일 오후 3시·6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 4만원. (070)4250-0508.

연극

●이방인 극단 산울림이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겼다.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사망한 뒤 장례를 치르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한 친구를 미행하던 남자를 실수로 총으로 쏴죽이면서 사형수가 된다. 자신을 둘러싼 것들로부터 철저하게 소외된 뫼르소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부조리 속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다. 10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 4만원. 1544-1555.

클래식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럽 문화의 자존심 체코 필하모닉의 네 번째 내한 공연이다. 올봄 돌연 서거한 이르지 벨로흘라베크를 대신해 체코를 대표하는 지휘자 페트르 알트리히터가 지휘봉을 잡고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들려준다.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협연한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만~23만원. (02)599-5743.
2017-09-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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