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5일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등 의혹과 관련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이 이날 오전 추 전 국장의 서울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전산 자료와 개인 기록, 각종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전 국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비선 보고’를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최순실게이트’ 청문회에 불출석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이달 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9.1 연합뉴스
수사팀은 전산 자료와 개인 기록, 각종 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전 국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비선 보고’를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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