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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희랍어 시간’ 佛 메디치상 후보 올라

한강 ‘희랍어 시간’ 佛 메디치상 후보 올라

입력 2017-10-01 21:36
업데이트 2017-10-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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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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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한강(47)의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희랍어 시간’이 올해 퓰리처상 수상작인 미국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등과 함께 1차 후보작 12편에 포함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희랍어 시간’은 한강이 2011년 발표한 다섯 번째 장편이다.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만남을 그렸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번역, 출간됐다.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프랑스어 작품 대상의 메디치상과 별개로 번역문학에 수여한다.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오르한 파무크(2005년) 등이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작은 11월 9일 발표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7-10-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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