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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미 동서해 연합훈련에 반발…“유관 각국 자제 유지해야”

中, 한미 동서해 연합훈련에 반발…“유관 각국 자제 유지해야”

입력 2017-10-16 17:04
업데이트 2017-10-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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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긴장 상태 어떤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아”

중국이 한국과 미국 해군의 동서해 고강도 연합훈련에 반발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연합훈련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현재 한반도 정세는 매우 민감하고 고도로 긴장된 상태”라며 “모든 유관 각국이 자제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루 대변인은 “이런 긴장상태는 어떤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고, 특히 지역 내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유관 각국이 현재 정세를 완화하고, 대화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이와 반대되는 행동을 해선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미 해군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동·서해에서 대규모 연합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 제5항모강습단을 비롯해 FA-18 전폭기·MH-60R 시호크 대잠헬기·AH-64E(아파치) 공격헬기·A-10 선더볼트 대전차 공격기, 한국 측에서는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이 투입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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