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허인(56) 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이 확정됐다. 국민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은행장으로 허 부행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다음달 21일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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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국민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 은행장은 여신, 재무, 전략, 영업 등 은행 내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치는 등 이미 준비된 은행장 후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허 은행장이 1000개가 넘는 전국 영업점을 고객 실제 생활권에 기반을 둔 공동영업권으로 재편하고 영업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고 현재 5대 시중은행장 중 가장 젊은 허 은행장이 취임하면서 머지않아 KB금융 주요 계열사와 국민은행 부행장급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