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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당당’ 홈플러스…고위임원 절반이 여성

‘여풍당당’ 홈플러스…고위임원 절반이 여성

입력 2017-10-17 14:44
업데이트 2017-10-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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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초로 여성 CEO 탄생

홈플러스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하는 등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새롭게 대표이사를 맡은 임일순 사장은 ‘유리 천장’을 깨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여성 CEO가 됐다.

현재 홈플러스의 부문장급 임원 중 여성 비율은 38%에 달하고 전무급 고위임원만 보면 절반이 여성이다.

대형마트의 핵심으로 꼽히는 상품부문장과 기업운영의 중심인 인사부문장까지 홈플러스에서는 여성이 맡고 있다.

엄승희 홈플러스 상품부문장(부사장)은 30여 년동안 글로벌 유통기업에서 마케팅과 상품 관련 경험을 쌓아온 상품·유통 전문가로, 자체브랜드(PB)·해외 직소싱(GS)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영미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

최 부문장은 지난해 9월 고졸 공개채용 제도를 신설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전역 부사관 특별채용을 정기 공개채용 제도로 확대했다. 아울러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는 등 상대적으로 소외당할 수 있는 취약계층 채용을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 고객의 상당수가 여성이기 때문에 여성 임원은 고객의 입장에서 대형마트를 볼 수 있다”며 “홈플러스는 그동안 주요 요직에 여성 임원을 배치하는 등 임원 선임에 성별을 가리지 않고 평등한 인사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인사방침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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