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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추가 대북제재 논의 결의…제3국 전면이행도 압박

EU, 추가 대북제재 논의 결의…제3국 전면이행도 압박

입력 2017-10-20 09:46
업데이트 2017-10-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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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정상들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맞서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추가 대북제재를 검토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최종 승인된 성명에서 “최근 북한의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한반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지난 16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에서 채택된 독자적 대북 제재안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앞서 EU 28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서 제한적으로 적용했던 정유제품이나 원유의 대북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유엔 제재보다 강력한 독자적 대북 제재안을 채택했었다.

EU 정상들은 이 외에 북한 정권에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제3국의 유엔 제재 전면 이행도 압박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EU 이사회는 동맹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추가 대응방안을 고려할 것이며 EU는 제3국에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북한 정권에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조건 없이”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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