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광명함’ 영예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광명함’ 영예

박홍환 기자
입력 2017-11-19 22:54
업데이트 2017-11-20 02: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최우수 잠수함엔 ‘장보고함’

해군은 일명 ‘바다의 탑건함’으로 불리는 ‘2017년 포술(砲術)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동해 관할 1함대 소속 초계함 광명함(1000t급)이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명함.
광명함.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구축함과 호위함, 초계함 중에서 매년 선발하며, 함포를 이용한 대공 및 대함사격 평가 등을 종합해 최고 점수를 얻은 함정이 뽑힌다. 1, 2, 3 각 함대에 소속된 전투함끼리 예선을 벌인 뒤 각 함대의 대표함으로 선발된 전투함이 결선 성격의 해군작전사령부 평가를 겨룬다.

올해 평가에는 실제 명중 탄수를 기준으로 하는 사격 평가와 사격 절차 준수 여부, 제반 안전조치 및 함정 기동, 장비 고장 여부 등을 종합한 점수가 반영됐다. 대공사격 평가는 20노트(시속 40㎞)로 기동하면서 항공기에서 시속 300㎞로 예인하는 대공 표적을 향해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함사격 평가는 25노트(시속 46km)로 고속기동하면서 15노트(시속 27km)로 예인되는 표적을 향해 최대사거리에서 1차 사격을 하고, 유효사거리에서 2차 사격을 하는 방식이다.

해군 관계자는 “파도와 너울 등 까다로운 해상 조건 속에서 고속기동하며 풍향·풍속 등 기상조건까지 계산해 표적을 탐색·추적·격파해야 하기 때문에 유기적인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이 보유한 10여대의 잠수함 중에서 뽑는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가상의 적 함정을 접촉·식별·추적해 어뢰 공격까지 마치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뛰어났던 장보고함(1200t급)이 뽑혔다. 최우수 비행대대에는 해상초계기 P3를 운용하는 611대대가 선정됐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11-20 5면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