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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수석 후임에 정장선 한병도 유력 거론

靑 정무수석 후임에 정장선 한병도 유력 거론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20 10:10
업데이트 2017-1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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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온건’ 정장선, 통합 이미지…野와 소통 원활 기대

전병헌 전 수석의 사퇴에 따라 공석이 된 청와대 정무수석에 3선 의원을 지낸 정장선 전 의원과 한병도 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여권 내에서 두루 신망이 높은데다 현재 청와대 참모진의 주축인 ‘친문’(친문재인) 86그룹과 호흡이 잘 맞고, ‘중도’ 성향이어서 야권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중시하는 ‘통합’ 콘셉트에 맞는 온건한 성품의 정치인이어서 야권과의 협치 분위기 조성에 유리한 데다 청와대 참모 진용의 ‘균형추’를 유지하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연락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에서는 정무수석실의 선임 격인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과 함께 국회와의 소통업무를 주로 맡아온 한병도 정무비서관이 업무연속성 차원에서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초선 의원 출신인 한 비서관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문 대통령의 의중을 꿰뚫고 있는 인물인데다 원만한 성품으로 야권과 대화가 가능한 인물이라는 평이 나온다.

여권 내에서는 강기정 최재성 오영식 전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강 전 의원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 출마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무수석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9일 전 전 수석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21일께 후임 정무수석을 임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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