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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길이·아파트 8층 높이… 한강에 해군 함정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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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형 ‘서울함 공원’ 개장

30년 동안 바다를 지키고 퇴역한 함정 3척이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984년 취역해 2015년까지 수도권 서측 해역을 방어한 1900t급 호위함인 ‘서울함’ 등 함정 3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 대여받아 6942㎡(2010평) 규모의 전시·체험형 함상 공원인 ’서울함 공원’을 조성·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런던의 템스강, 뉴욕의 허드슨강처럼 군함을 활용한 전시·체험 시설이 서울에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 개장한 ‘서울함 공원’에 퇴역함인 ‘서울함’이 들어와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박원순(왼쪽) 서울시장이 서울함 공원 개장식에 참석해 함정을 둘러보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함 공원에 전시된 178t급 잠수정인 ‘돌고래’ 내부에 대해 한 해군이 설명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함과 함께 공원에 배치된 함정은 150t급 고속정 ‘참수리호’와 178t급 잠수정 ‘돌고래’다. 함정 3척 중 규모가 가장 큰 서울함은 길이 102m, 폭 11.6m로 축구장 길이와 맞먹는다. 선체 깊이를 포함한 높이는 28m로 아파트 8층 높이다. 서울함 1층의 식당과 회의실, 2층 함장실과 전탐실, 3층 레이더실, 4층 조타실과 통신실 모두 공개됐다. 최대한 함정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했다는 설명이다. 공원 조성에는 약 10개월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함정을 수상에 정박하는 등 작업에 110억원이 투입됐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우리 바다를 수호한 퇴역 함정을 원형 그대로 시민과 가까운 한강으로 옮겨와 역사적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며 “함정과 해군의 생활을 체험하는 특별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7-11-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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