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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호전’ 귀순 북한 병사 일반병실로 옮겨져

‘상태 호전’ 귀순 북한 병사 일반병실로 옮겨져

김지수 기자
입력 2017-11-24 16:35
업데이트 2017-1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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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없고 안정적…의료진 “상황 보다가 군병원 이송”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이 24일 일반병실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브리핑 하는 이국종 교수[연합뉴스]
지난 22일 브리핑 하는 이국종 교수[연합뉴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이날 오후 북한 귀순 병사 오모(24)씨를 외상센터 내 일반병실로 옮겼다.

앞서 아주대병원은 오씨를 주말께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열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계속 보여 중환자실 치료를 중단해도 된다고 판단했다.

의료진은 앞으로 오씨의 상태를 더 지켜본 뒤 당국과 협의해 군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국종 교수는 북한 귀순 병사 치료로 최근 언론의 조명을 받은 것에 대해 대단히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공식적인 브리핑 외엔 인터뷰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의료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군데 총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국종 교수 집도 하에 2차례 대수술을 받은 그는 18일 오전 자가호흡을 시작했고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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