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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멀티골로 신태용호 승선 기대, 권창훈은 25분만 활약

석현준 멀티골로 신태용호 승선 기대, 권창훈은 25분만 활약

임병선 기자
입력 2017-12-10 09:02
업데이트 2017-12-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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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트루아)이 AS모나코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석현준은 10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을 찾아 벌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25분 선제골에 이어 1-0으로 앞선 후반 5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6일 앙제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고 지난달 30일 파리 생제르맹전과 지난 3일 갱강전에서는 침묵한 뒤 14일 만에 득점을 신고했다.

트루아의 선제골은 석현준의 발끝에서 나왔다.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튀어 나온 공을 석현준이 골지역 중앙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2분 프리킥 키커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던 석현준은 후반 들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석현준은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모나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트루아는 그러나 후반 25분 마티우 델프라네의 자책골로 한 골 차로 쫓긴 뒤 귀도 카릴로에게 후반 40분 동점 골과 45분 역전골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허용해 2-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4호골과 5호골을 잇달아 기록한 석현준은 한국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를 부풀렸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일본 도쿄에서 진행 중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끝난 뒤 석현준과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리그 디종에서 뛰는 권창훈은 갱강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11분 오사마 하다디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전반 25분 일찌감치 교체됐다. 권창훈이 25분만 소화한 디종은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갱강에 0-4로 완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석현준(트루아)이 10일 AS모나코와의 리그앙 정규리그 17라운드 후반 5분 프리킥으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린 뒤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모나코 AFP 연합뉴스
석현준(트루아)이 10일 AS모나코와의 리그앙 정규리그 17라운드 후반 5분 프리킥으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린 뒤 그라운드를 내달리고 있다.
모나코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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