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2017 톱 아티스트’(Top Artists) 차트에서 10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핫 100 송즈’(Hot 100 Songs), ‘빌보드 200 앨범’, ‘톱 뉴 아티스트’, ‘R&B/힙합 송즈’, ‘톱 라틴 아티스트’ 등 23개 차트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이 10위로 랭크된 ‘톱 아티스트’ 차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와 앨범 판매량, 음원 스트리밍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0개 팀을 선정했다.

1위는 에드 시런이 차지했으며 2위 브루노 마스, 3위 드레이크, 4위 켄드릭 라마, 5위 위켄드, 6위 체인스모커스, 7위 저스틴 비버, 8위 퓨처, 9위 션 멘데스 등 서구권 뮤지션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 뮤지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11위), 아리아나 그란데(15위), 마룬 파이브(48위), 해리 스타일스(56위) 등 쟁쟁한 뮤지션보다 등수가 높았다. 특히 라틴팝 ‘데스파시토’로 유튜브를 휩쓸었던 루이스 폰시(61위)보다 상위권에 랭크됐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2017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7년 소셜 50’ 차트에서 1위, ‘2017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의 32위에 올랐다.

한편, 브릿팝의 부흥을 이끈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그의 싱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는 ‘디지털 송 세일즈 아티스트’, ‘라디오 송즈’ 등 대부분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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