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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넘어서도 국민연금 계속 내는 가입자 35만명 육박…해마다 늘어나

60세 넘어서도 국민연금 계속 내는 가입자 35만명 육박…해마다 늘어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1-19 09:11
업데이트 2018-01-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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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 의무 가입 나이를 넘어서도 가입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  연합뉴스
국민연금공단
연합뉴스
1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임의계속가입자는 2017년 12월말 현재 34만 5292명으로 나타났다.

임의계속가입자란 일시금 대신 연금 형태로 매달 받기를 원하거나 더 많은 연금을 타기 위해 국민연금 의무가입이 종료된 만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내는 사람을 말한다.

연도별 임의계속가입자 추세를 보면 폭발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2010년에 4만 9381명이던 임의계속가입자는 2011년 6만 2846명, 2012년 8만 8576명, 2013년 11만 7018명, 2014년 16만 8033명으로 매년 늘어나다가 2015년엔 21만 9111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2016년 28만 3132명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34만 5292명으로 30만명대를 돌파했다.

2010년과 비교하면 7년 사이 7배 급증했다.

또 2017년 12월말 현재 가입 의무가 없는데도 스스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가 32만 7723명으로 집계됐다.

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소득이 없어서 의무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노후연금을 받기 위해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을 말한다. 주로 전업주부나 만 27세 미만 학생, 군인 등이다.

임의가입자는 2011년 17만 1134명에서 2012년 20만 7890명으로 늘었다.

국민연금 장기가입자 역차별 논란이 불거졌던 2013년 기초연금 파문으로 17만 7569명으로 잠시 내려앉았지만, 2014년 20만 2536명, 2015년 24만 582명, 2016년 29만 6757명으로 해마다 불어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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