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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성폭행 의혹 하용부 ‘지역명사’에서 제외

관광공사, 성폭행 의혹 하용부 ‘지역명사’에서 제외

입력 2018-02-20 15:59
업데이트 2018-02-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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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하용부 보유자를 ‘지역 명사와 함께 하는 문화여행’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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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68호) 예능보유자인 하용부 명인이 영남루에서 자신의 춤을 선보이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68호) 예능보유자인 하용부 명인이 영남루에서 자신의 춤을 선보이고 있다.
관광공사는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과 ‘사람’ 이라는 휴먼웨어 콘텐츠 발굴 및 개발을 통해 지역관광 다변화 및 고급화를 꾀하고자 2015년부터 지역 문화 명사를 선정해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다.

인간문화재 하용부씨는 2016년부터 선정돼 춤 공연, 춤사위 배우기 등 문화여행 행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과거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였다고 밝힌 A씨가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 밀양연극촌 이사장인 이윤택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린 데 이어 18일에는 ‘하씨로부터 2001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씨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9일 출연 예정이었던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공연에 불참했다. 그러나 하씨는 ‘성폭행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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