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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GM, 외국계기업 먹튀 반복 안돼…진정성있는 자세 촉구”

우원식 “GM, 외국계기업 먹튀 반복 안돼…진정성있는 자세 촉구”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21 10:55
업데이트 2018-02-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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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별법, 역사 진실 마주하는 계기 되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1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구체적인 자구책 마련과 함께 경영재무 실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GM 관련 협상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외국계 기업의 ‘먹튀’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GM 본사 측은 한국 시장에 남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신차 투자 의지도 밝혔다”며 “하지만 (GM 본사와 한국GM 간) 비정상적 거래구조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었고, 한국 지역경제 피해에 대한 인식도 다소 현실과 동떨어져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 한국GM 대책 태스크포스(TF)와 한국GM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지적된 것 역시 GM의 성의 있는 대응이었다”며 “진정성 있는 자세 전환을 (GM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전날 이뤄진 5·18 특별법의 국방위원회 통과를 환영하면서 “법사위와 본회의 절차만 남았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진상조사위원회가 설치돼 계엄군의 헬기 사격 명령자, 시민피해 현황, 유해발굴 수습 등 구체적 상황인 확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조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야가 초당적인 협력으로 5·18 특별법을 통과시켜 광주의 아픔을 보듬고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야가) 처리하기로 약속한 물관리 일원화 문제도 약속대로 이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여자아이스하키의 남북 단일팀 마지막 경기를 거론하며 “어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 빙판 위에 하나 된 통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평창올림픽에서 시작한 온기를 한반도 전체로 확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산가족 상봉과 한반도 군사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회담도 하루 속히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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