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비핵화 전제로 북한과의 대화 높이 평가”

입력 : ㅣ 수정 : 2018-03-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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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日… “회담 성공에 협력”
서훈 만나 “北시간벌기 아닌 듯”
정의용, 1박 2일 일정 러시아행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3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총리 관저에서 만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및 일본인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등과) 협력 및 공조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담판을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 기회를 단순히 시간벌기용으로 이용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시간끌기용’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
아베와 악수하는 서훈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서훈(왼쪽) 국가정보원장이 13일 도쿄 총리 공관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도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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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와 악수하는 서훈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서훈(왼쪽) 국가정보원장이 13일 도쿄 총리 공관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도쿄 AP 연합뉴스

이에 서 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비핵화의 의지를 밝힌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려면 한·일 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8-03-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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