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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스완지 ‘코리안 더비’…손흥민 5경기 연속 골 무산

토트넘-스완지 ‘코리안 더비’…손흥민 5경기 연속 골 무산

입력 2018-03-17 23:40
업데이트 2018-03-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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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로축구 토트넘과 스완지의 경기에서 손흥민(26·토트넘)이 5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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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비켜”
“형, 비켜” 토트넘의 손흥민(왼쪽 두 번째)이 17일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영국 FA컵 8강전에서 스안지시티의 기성용(오른쪽 두 번째)과 공을 놓고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18.3.17
AP=연합뉴스
손흥민은 17일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날 경기는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9·스완지시티)과 손흥민의 ‘코리아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 재경기부터 12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까지 최근 4경기 연속골(7골)을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5경기 연속 골’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섰다.

손흥민은 스완지시티의 선발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과 지난해 4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11개월 만에 그라운드에서 만났으나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은 2016년 2월 28일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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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손흥민
잘했다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이 17일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3.17
로이터=연합뉴스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3-0 완승으로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반면 스완지시티는 54년 만에 8강에 오른 데 만족해야 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스완지시티는 두꺼운 수비벽을 세우며 맞섰지만, 토트넘은 전반 1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발 중거리 슛을 꽂으면서 포문을 열었다.스완지시티는 기성용 등을 끌어 올리면서 공세의 수위를 조금씩 높였지만, 오히려 후반 17분 에릭센이 오른발로도 한 골을 터뜨리면서 승기가 토트넘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후반 28분 2선 공격진 중 한 명인 루카스 모라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가 투입되면서 왼쪽 측면으로 옮겨간 손흥민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기다리던 그의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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