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신의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크로스컨트리 7.5km 우승

신의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크로스컨트리 7.5km 우승

입력 2018-03-17 13:28
업데이트 2018-03-17 13: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미지 확대
신의현, 드디어 금메달
신의현, 드디어 금메달 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km 좌식 경기에서 한국 신의현이 피니시라인으로 들어온 뒤 환호하고 있다. 2018.3.17
연합뉴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해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이전 대회까지 최고 성적은 2위였다.

신의현은 34명의 출전 선수 중 33번째로 출발했다.

그는 첫 체크 포인트인 0.71㎞ 구간을 2분 13초 0의 기록으로 주파해 미국 다니엘 크노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후 스퍼트를 올렸다. 두 번째 체크 포인트인 2.41㎞ 구간을 7분 11초 90에 끊으며 전체 1위로 나섰다.

2위 우크라이나의 막심 야로비(7분 14초 90)를 3초 차이로 제쳤다.

세 번째 체크 포인트에선 2위와 격차를 더 벌렸다. 그는 9분 36초 70으로 3.25㎞ 구간을 주파했다.

2위 다니엘 크로센을 4.5초 차이로 따돌렸다.

경기 후반부엔 체력 문제로 추격을 허용했다.

4.95㎞ 구간에서 6.1초 차이로 벌렸지만 5.67㎞에서 다니엘 크로센과 격차가 2.6초 차이로 좁혀졌다.

그러나 신의현은 개의치 않고 필사적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온 힘을 다해 막판 스퍼트를 펼친 끝에 22분 28초 40의 기록으로 그토록 갈망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