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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226명 인사위 출석 통지…퇴출 절차 돌입

강원랜드, 채용비리 226명 인사위 출석 통지…퇴출 절차 돌입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3 13:35
업데이트 2018-03-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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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3일간 인사위 개최…산업통상자원부 “3월까지 퇴출 완료”

강원랜드가 2013년 채용 비리와 연루돼 업무배제 상태인 226명에 대해 퇴출 절차에 들어갔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3일 “지난 22일 이들 직원 모두에게 인사위원회 출석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27일 73명을 시작으로 28일 60명, 30일 93명 등 3일간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인사위원회는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본부장 2명, 실장 14명 모두 17명으로 구성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퇴출 조치 요구한 226명에게 소명 기회를 주고자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TF’를 개최하고 부정합격자 퇴출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정합격자 퇴출에 의한 사익 침해보다 사회정의 회복, 공공기관의 신뢰성 제고 등 공익 목적의 이익이 크다”고 퇴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8∼21일에는 강원랜드와 합동감사반을 구성,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공소장에 명시된 부정합격자 226명에 대해 재조사를 했다.

재조사 결과 이들은 서류전형과 인·적성 평가 등 전형단계마다 점수조작으로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5일부로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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