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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모태범,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은퇴식

빙속 모태범,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은퇴식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3 17:23
업데이트 2018-03-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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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김유림은 28일 은퇴식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 모태범(29)의 현역 은퇴식이 오는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치러진다.
모태범
모태범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3일 “현역 생활을 끝내는 모태범이 26일 오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은퇴 기념 활주와 함께 현역을 떠나는 소감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태범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에 이어 1,000m 은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한국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2011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1,500m와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전성기를 달렸다.

모태범은 2014년 소치 올림픽 남자 500m에서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선수 대표로 선서했던 모태범은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치고 은퇴를 선택했다.

모태범은 26~28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2018 초중고대학실업 통합대회 첫날인 26일 오후 500m 경기가 끝난 뒤 은퇴식에 나설 예정이다.

현역 생활을 끝낸 모태범은 사이클 선수로 변신해 제2의 스포츠 인생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m 동메달리스트 이강석(의정부시청 코치)과 여자 단거리의 김유림(의정부시체육회)도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에 함께 은퇴식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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