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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임기 중 남북 정상회담 여러 번 할 수도”

“문대통령, 임기 중 남북 정상회담 여러 번 할 수도”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8-03-23 18:10
업데이트 2018-03-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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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 장병대상 특강서 밝혀…방북 예술단, 공연장 답사 뒤 오늘 귀국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남북 정상회담이 여러 번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단계적·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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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조 장관은 23일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장병 대상 특강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4월 말 판문점에서 당일치기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이런 형태로 대통령 임기 중에 좀더 여러 번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 대통령 임기 중 정상회담을 한 차례씩 했지만 이번은 임기 초반에 정상회담을 하게 되고 또 판문점에서 하루 동안 만나서 긴 시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실용적인 회담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에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본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의 입구에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도 전했다. 한편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한 사전점검단은 이날 공연장을 답사하고 무대시설을 점검했다. 전날 방북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 6명은 24일 고려항공을 타고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귀국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고려항공 왕복 탑승 비용은 한국이 부담한다”며 “미국과 협의를 마쳤고, 국내에 별도 조치도 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8-03-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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