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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DMZ 이틀째 산불…진화헬기 일몰로 철수

연천 DMZ 이틀째 산불…진화헬기 일몰로 철수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8-04-21 20:09
업데이트 2018-04-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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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로 헬기철수,내일 헬기 추가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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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연천 DMZ 산불진화 논의하는 산림청장
고성 연천 DMZ 산불진화 논의하는 산림청장 김재현 산림청장(왼쪽)이 2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윤의철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소방청 등과 영상회의를 갖고 강원 고성, 경기 연천 DMZ 산불진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 비무장지대(DMZ)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21일 재개됐으나 오후 7시 12분쯤 일몰로 중단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쯤 산림청 진화헬기 5대를 두현리 산불 현장에 투입하려 했지만, 안개로 인해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투입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비무장지대로 인력 투입이 어렵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큰불은 오후 3시 40분쯤 잡혔으며 산림청 헬기 2대가 일몰로 철수 때까지 잔불 정리에 집중했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연천군 백학면 비무장지대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임야 약 20㏊를 태우고 약 2시간 반 만에 초기 진화는 마무리됐다. 민통선 지역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방한계선 북쪽인 DMZ로는 원래 접근이 제한된다. 하지만, 군부대 측 헬기 인도에 따라 소방당국은 전날 산림청 헬기 3대를 동원해 불을 끄다 오후 7시쯤 일몰로 헬기는 철수했다.

또 장비 22대와 인력 180여 명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민통선 지역 주변에서 대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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