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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사장, ‘전참시’ 세월호 논란 직접 사과

최승호 MBC 사장, ‘전참시’ 세월호 논란 직접 사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5-09 17:04
업데이트 2018-05-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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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사장이 자사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화면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데 대해 직접 사과했다.

최 사장은 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MBC는 지난해 12월 정상화 이후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과거 왜곡 보도를 반성하고 세월호 유가족께 사과드린 바 있다. 그런데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해 매우 죄송스럽고 참담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또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님께 직접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제가 직접 찾아뵙고 다시 사과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재미있게 뉴스 보도 형태로 편집하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특보 화면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특히 과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어묵’이라고 모욕했다가 공분을 산 사례가 있어 이번 논란은 더 커졌다.

여론 비판에 제작진을 포함한 MBC는 두 차례 사과문을 내고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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