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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명박 전 대통령, 법원 도착…구속 62일 만에 모습 드러내

[속보] 이명박 전 대통령, 법원 도착…구속 62일 만에 모습 드러내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5-23 13:17
업데이트 2018-05-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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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이명박 전 대통령
모습 드러낸 이명박 전 대통령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5.2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 22일 구속 수감된 지 62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25분쯤 서울 동부구치소를 출발해 12시 59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재판은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과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는 매지 않은 차림이었다. 구속 당일에는 회색 톤의 넥타이를 착용한 바 있다.



손에 들고 있는 서류봉투는 이날 공판에서 발표할 입장문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양복에 수용자 신분을 알리는 표식 같은 것은 붙어 있지 않았다. 수갑도 차지 않았다.

호송차에서 내릴 때에는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았다. 수감되기 전보다 다소 살이 빠진 듯했지만, 얼굴은 약간 부은 듯했고, 머리숱이 적어진 듯했다. 변호인들은 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당뇨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 당일 자정쯤 논현동 자택에서 가족 및 측근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울 동부구치소로 들어갔다. 그 이후 검찰 조사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이날 공판이 열리는 시각,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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