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10개국 간담회
“2020년 무역 규모 2000억 달러(약 223조 4400억원) 달성, 테러·재해·사이버 위협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처, 전방위적인 협력의 제도화….”윤순구(왼쪽 세 번째) 외교부 차관보가 25일 서울 한·아세안센터 간담회에 참석한 아세안 대표부 주재 10개국 상주 대사들을 대상으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탄흥승 주아세안 싱가포르 대사,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윤 차관보, 에카팝 판타웡 주아세안 라오스 대사.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다토 샤리파 말레이시아 주아세안 상주 대표도 “문재인 정부의 인간을 중심에 놓은 신남방정책의 추진은 아세안의 정책과 일치한다”면서 신남방정책에 기대감을 보였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신남방정책은 인간, 번영, 평화라는 3대 분야에 축을 두고 있다”며 “이 같은 방향으로 아세안과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과의 외교 관계를 4강과의 관계 수준으로 격상시킨다는 신남방정책은 양측이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동반 상승의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방한한 아세안 상주 대사들은 오는 29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8-06-2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