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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김성태, 오전 단독회동…원구성 타결 임박 관측

홍영표·김성태, 오전 단독회동…원구성 타결 임박 관측

입력 2018-07-10 10:19
업데이트 2018-07-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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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의 홍영표와 김성태
굳은 표정의 홍영표와 김성태 9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회동을 교섭단체 원내대표 부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2018.7.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단독 회동을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벌였다.

특히 두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이번 원구성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법제사법위원장 배분과 법사위의 권한 축소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국회의장을, 한국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대신 ‘월권’ 논란이 일었던 법사위의 권한은 차후 ‘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해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홍·김 원내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의 정의의 모임 장병원 원내대표까지 4개 교섭단체가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서 원구성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번주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도 미뤄지면서 6·13 지방선거 이후 공백 상태였던 국회 공전 장기화에 따른 입법 활동 차질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제70주년 제헌절 기념식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구성에 실패할 경우 지난 1998년 제15대 후반기 국회에서 원구성에 65일이 걸린 이후 역대 두 번째 공백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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