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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1500명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혁신

근로복지공단, 1500명 정규직 전환… 근로조건 혁신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18-07-17 16:10
업데이트 2018-07-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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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우(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3일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자 임용장 수여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심경우(가운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3일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정규직 전환자 임용장 수여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은 파견·용역 근로자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채용에 나서면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다음달 간병인 등 7개 직종 241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월 기간제 근로자 42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이달 초에도 정규직 전환 대상 중 계약 기간이 만료된 경비·시설 등 8개 직종 28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공단은 지난해 7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정규직 전환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실태를 조사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노·사와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협의를 진행했고, 모두 13개 직종 15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단은 직종별 동일가치 동일임금 취지에 부합하는 직무급제 도입, 고령자 친화 직종(경비·청소)의 정년을 65세로 늘리는 방안, 정년 초과자 3년간 재고용 등 전환 채용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정규직 전환 근로자들이 공단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좀더 좋은 근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8-07-18 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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