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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구간 현지조사 기본방향 논의할 것”…동해선 점검단 방북

“북측구간 현지조사 기본방향 논의할 것”…동해선 점검단 방북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0 10:04
업데이트 2018-07-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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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 구간 공동점검…24일엔 경의선 예정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점검에 참가하는 우리 측 점검단이 20일 오전 방북했다.
방북하는 동해선 철도 점검단
방북하는 동해선 철도 점검단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남북공동점검에 참가하는 우리측 점검단을 태운 버스가 20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향하고 있다. 동해선 육로 옆으로 동해선 철도가 보인다. 2018.7.20
연합뉴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공동점검단 15명은 대형버스 1대를 이용해 오전 8시 30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해 8시 40분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다.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출발에 앞서 “이번 방북은 지난 6월 26일 철도협력분과회의에서 합의된 동해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 주목적”이라며 “동해선을 비롯해 앞으로 있을 경의선 연결구간 공동점검이나 경의선 북측구간 현지조사에 대한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논의는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부분들”이라며 “조사, 점검이 끝나면 북측구간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해야 하고, 공동조사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점검단은 방북일정을 마치고 오후 5시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경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참가한다.

공동점검은 동해선 연결구간 가운데 북측 구간(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에 대해서만 이뤄질 예정이다.

공동점검 직후에는 남북 공동연구조사단 실무회의도 할 예정이다.

남북은 동해선에 이어 24일에는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중 북측 구간(개성역∼군사분계선)을 공동점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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