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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고교생 집단폭행’ 10대 10명 검찰·가정법원 송치

‘관악산 고교생 집단폭행’ 10대 10명 검찰·가정법원 송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0 11:24
업데이트 2018-07-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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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관악산 끌고다니며 폭행·성추행…7명은 구속

또래 고교생을 노래방과 관악산에서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중·고교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관악산서 고교생 집단 폭행한 10대들
관악산서 고교생 집단 폭행한 10대들 피해학생 가족 페이스북 화면 캡처
서울 도봉경찰서는 20일 공동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된 10명 중 9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만 14세 미만인 중학생 1명을 가정법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로 송치된 이들 중 혐의가 무거운 7명은 구속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달 26∼27일 고교 2학년생인 A양을 관악산과 노래방 등에 끌고 다니면서 때리고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전부터 폭언과 협박에 시달려왔던 A양은 ‘직접 오지 않으면 학교로 찾아가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만나러 갔다가 주먹과 각목 등으로 폭행당하고 추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가족은 이달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를 알리며 가해자들을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가해자 중 1명이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이어서 처벌받지 않을 것을 우려하며 소년법 폐지 또는 개정을 촉구했다.

A양 가족이 올린 청원 글은 현재 14만6천여 명이 동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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