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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미국 능가하려는 빠른 성장 더이상 못해”

트럼프 “中, 미국 능가하려는 빠른 성장 더이상 못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22 15:43
업데이트 2018-08-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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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도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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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경제가 미국보다 커지기 위해 빠른 성장 경로를 밟는 일은 더는 없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중간선거 유세 집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에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취임할 당시만 해도 “우리는 중국이 아주 짧은 시일 내에 우리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고 말하고 “더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경제의 기세가 꺾였다는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에 대한 중국 측의 우려를 더욱 부추길 소지가 없지 않다. 중국은 자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큰 전략의 일환으로 의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나는 중국의 친구가 되기를 원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미중 양국이 두 달여 만에 재개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도 일단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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