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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피자, 金베이글 이어 金치킨... 美 음식 ‘금박 마케팅’ 눈길

金피자, 金베이글 이어 金치킨... 美 음식 ‘금박 마케팅’ 눈길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8-10-10 13:48
업데이트 2018-10-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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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골드 치킨’, 정식 메뉴로 판매 검토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파파이스(Popeyes)가 24K 금박가루를 묻힌 치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피자나 베이글에 이어 치킨에도 식용 금(金)을 활용한 음식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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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파이스가 출시한 골드치킨 ‘24K 샴페인 윙스’  CNBC 홈페이지 캡쳐
미국 파파이스가 출시한 골드치킨 ‘24K 샴페인 윙스’
CNBC 홈페이지 캡쳐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파이스는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에 3000번째 매장을 오픈한 기념으로 지난 4일 하루 동안 ‘골드 치킨’을 판매했다. 골드 치킨은 이 매장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뉴욕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각 1곳씩 모두 4개 매장에서만 판매됐다.

‘24K 샴페인 윙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골드 치킨은 닭날개를 금박가루와 샴페인을 넣은 반죽에 묻혀 튀겨낸 특별 메뉴다. 함께 나오는 허니딥 소스에도 금박이 들어 있다. 파파이스는 이날 치킨윙 6조각에 비스킷까지 포함한 메뉴를 5달러(약 5700원)에 판매했지만 조만간 이를 공식 메뉴로 정해 10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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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인더스트리 키친이 출시한 ‘24K 피자’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뉴욕 인더스트리 키친이 출시한 ‘24K 피자’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식용 금박을 활용한 음식 메뉴 출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음식에 첨가되는 식용 금박은 불순물이 없는 순수 금으로써 식용으로서의 필요한 공정을 거쳐 제작되며, 섭취시 몸 밖으로 배출돼 체내 중금속이 축적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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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뉴욕호텔의 금 조각 베이글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웨스틴뉴욕호텔의 금 조각 베이글
비즈니스 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지난해에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 ‘인더스트리 키친’이 ‘24K 피자’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24K 피자는 이름 그대로 24캐럿 금박과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와 트러플, 캐비어가 모두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다. 한 판에 가격이 무려 2000달러다. 이밖에 뉴욕 타임스퀘어 웨스틴뉴욕호텔은 지난해 크림치즈 사이에 금 조각이 들어간 1000달러 짜리 베이글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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