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넘어 실생활로”…네이버 내년 美 CES 간다

입력 : ㅣ 수정 : 2018-10-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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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IT 콘퍼런스 ‘데뷰 2018’ 개최
“생활환경 지능 기술 추구가 핵심 전략”
위치·이동기반 기술 플랫폼 ‘xDM’ 선봬
새달엔 ‘지도 엔터프라이즈 API’ 공개
CES서 IT 신기술 기업으로 영역 확장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의 웹·모바일·인공지능(AI)·딥러닝·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뷰 2018’에서 관람객들이 네이버 지도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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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의 웹·모바일·인공지능(AI)·딥러닝·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뷰 2018’에서 관람객들이 네이버 지도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활환경 지능 기술 추구가 핵심 전략” 위치·이동기반 기술 플랫폼 ‘xDM’ 선봬 새달엔 ‘지도 엔터프라이즈 API’ 공개 CES서 IT 신기술 기업으로 영역 확장네이버가 인터넷 포털을 넘어 실생활과 연결되는 정보기술(IT) 개발에 집중하겠다면서 위치기반기술을 이용한 새 플랫폼을 공개했다. 또 이런 기술을 앞세워 내년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 처음 참가겠다고 밝혔다. 구글과 같이 IT 신기술 기업으로 본격적인 영역 확장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IT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8’을 열었다.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에서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삶 속으로 들어가 사용자들과 연결될 때 비로소 발현된다”고 말했다. 이어 “PC, 노트북, 모바일 순으로 사람과 정보가 연결되는 도구들이 점점 작아지면서 (기술은) 삶의 영역 곳곳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면서 “‘생활환경지능기술’이 네이버가 추구하는 기술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송 CTO가 말한 생활환경지능기술의 첫 단추는 위치기반기술이다. 그는 “물리적 공간 이동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면 새로운 서비스 경험으로 반드시 확장된다”면서 “위치와 이동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되는 플랫폼은 지도”라고 말했다.

먼저 네이버는 ‘네이버지도 엔터프라이즈 API’를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다. API는 앱이나 플랫폼에 접근하기 위한 규칙을 말한다. 이를 공개하면 제휴 업체들이 모바일 웹이나 앱에서 네이버 지도를 이용해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이날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위치·이동 기반 기술 플랫폼인 ‘xDM’도 공개했다. xDM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이 없는 실내 환경에서도 길 찾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운전자의 초점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3D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실내 지도 작성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용 고화질 지도 등 개발 중인 기술도 소개됐다. 네이버는 이런 생활 기반 기술을 적용한 로봇팔 ‘앰비덱스’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 지도 제작 로봇 M1 등을 앞세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처음으로 참가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10-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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