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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F-35A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中 견제 방공능력 강화”

日, F-35A 전투기 20대 추가 도입…“中 견제 방공능력 강화”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0-13 15:59
업데이트 2018-10-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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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치계획 포함하면 총 60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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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전투기 F35A
스텔스 전투기 F35A
일본 정부가 항공자위대에 배치할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같은 방안을 연말에 마련할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명기할 방침이다.

일본은 노령화를 이유로 기존 F-4 전투기의 후속으로 이미 42대의 F-35A를 2024년도까지 갖출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올해 1월 처음으로 1대를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기지에 배치했다.

추가 도입을 확정하면 일본은 총 60대가 넘는 F-35A를 갖추게 된다.

일본은 중국이 항공 전력을 급속히 증강하고 있다며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도입할 전투기는 이르면 2020년도부터 일본으로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중국의 장거리 공격 능력에 대항한다며 사거리 500㎞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JSM’을 전투기에 탑재할 계획이다.

배치 후보지로는 항공자위대의 미야자키(宮崎)현 뉴타바르(新田原) 기지, 이바라키(茨城)현 햐쿠리(百里) 기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9년도 예산안에는 이 전투기 1대당 153억엔(약 1천543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일본은 단거리 활주로 이륙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F-35B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전투기(제4~5세대) 수가 2018년 현재 852대로, 2011년과 비교하면 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본의 전투기는 지난 9월 현재 약 302대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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