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독점에 2년 내 점유율 10% 목표
프랑스서 생산 2종류 전량 수입 판매르노삼성 ‘마스터’
르노삼성은 16일 경기 용인시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중소형 밴 ‘마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국내에 출시된 마스터는 2014년 출시된 3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유럽 43개국에서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은 ‘마스터 S(스탠다드)’와 ‘마스터 L(라지)’ 2종류로 두 모델 모두 3인승이며 프랑스에서 생산된 차량을 전량 수입한다.
마스터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포터와 봉고 등 1톤 트럭, 스타렉스와 정면 대결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운전자의 안전과 공간 활용성, 화물 작업의 효율성 등이 핵심 경쟁력”이라면서 “마스터가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마스터S와 L의 적재함 높이는 각각 1.75m와 1.94m로 스타렉스와 포터에 비해 410㎝, 140㎝ 높아 성인 남성들이 허리를 굽히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적재함 용량도 8.0㎥와 10.8㎥로 스타렉스와 포터보다 각각 2.8㎥, 2.3㎥ 많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10-17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