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을 겸한 임종석(왼쪽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 철원의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해 발굴 현장에서 나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임 실장은 현장에서 발견된 수통에 30여발의 총알 자국이 남아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세상에 이 하나에…”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화살머리 고지 방문은 이행추진위 구성 이후 첫 번째 현장 방문으로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군사긴장 완화 및 전쟁위험 종식을 위한 조치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총출동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을 겸한 임종석(왼쪽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비무장지대(DMZ)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 철원의 화살머리 고지를 방문해 발굴 현장에서 나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임 실장은 현장에서 발견된 수통에 30여발의 총알 자국이 남아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세상에 이 하나에…”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화살머리 고지 방문은 이행추진위 구성 이후 첫 번째 현장 방문으로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군사긴장 완화 및 전쟁위험 종식을 위한 조치에 속도를 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총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