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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23일 만찬…기업총수들 참석 주목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23일 만찬…기업총수들 참석 주목

입력 2018-10-18 10:00
업데이트 2018-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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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등 원로들 제안…이재용·최태원 등 한자리 모일까

백두산 천지 기념촬영하는 남북정상
백두산 천지 기념촬영하는 남북정상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서 남측 특별수행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21 연합뉴스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한 특별수행원들이 23일 서울에서 만찬 회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했던 53명이 참석 대상이며, 현재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며 “편안한 자리에서 만나 이번 방북에서 겪은 일에 관해 얘기를 나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임은 특별수행원 중에서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롯한 원로들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연락을 취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특별수행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포함돼 있어 이들이 만찬에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만찬 회동에서 남북 경제협력 등을 주제로 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무거운 주제에 대해 대화하기보다는 가벼운 분위기에서 방북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알고 있다”며 “기업 총수들을 비롯해 다른 수행원들도 각자 일정들로 바쁜 만큼 최종적으로 누가 참석할 수 있을지도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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