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5분께 개성공단에 있는 공동연락소에서 산림협력회담 전체회의를 열고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일정과 북한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한 데 따라 열리는 첫 회담으로, 지난달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첫 당국 회담이기도 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