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남 의령 사우나서 목욕하던 60·70대 2명 탕안에 쓰러진 뒤 숨져, 전기 감전 추정

경남 의령 사우나서 목욕하던 60·70대 2명 탕안에 쓰러진 뒤 숨져, 전기 감전 추정

강원식 기자
입력 2018-10-23 10:40
업데이트 2018-10-23 1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3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의령군 의령읍 한 사우나 남자 목욕탕 탕안에 A(73)씨와 B(68)씨가 쓰려져 있는 것을 목욕탕 관리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목욕탕 관리인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7시 7분쯤 A씨가 숨진데 이어 9분쯤 뒤인 오전 7시 16분쯤 B씨도 숨졌다.

경찰은 이 사우나에서 전날 전기모터 등을 고치는 작업을 했다는 관계자 등의 진술로 미루어 A씨 등이 탕안 물속에서 누전된 전기에 감전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목욕탕 내부 전기누전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전기안전공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