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윤창호 아버지 “안타까운 죽음, 마지막이 되길”

윤창호 아버지 “안타까운 죽음, 마지막이 되길”

입력 2018-11-09 21:54
업데이트 2018-11-09 21: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에 치어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윤창호(22)씨. 가족들이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그의 손을 꼭 잡고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에 치어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윤창호(22)씨. 가족들이 부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그의 손을 꼭 잡고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22) 씨가 9일 끝내 숨졌다. 아버지 윤기현(53)씨는 “창호와 같은 안타까운 죽음이 이번이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음주운전의 폐해를 준엄하게 느끼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 윤씨는 사망확인서를 경찰에 건네며 “창호는 우리 사회에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큰 화두를 던지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서 “창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윤창호 법’이 상정돼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도로 위 살인행위’인 음주 운전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던 윤씨의 친구들도 친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친구들은 “창호가 워낙 정의롭고 법을 잘 지키던 친구였기에 윤창호 법을 발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