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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의 정상회담 취소”

트럼프 “푸틴과의 정상회담 취소”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8-11-30 11:29
업데이트 2018-1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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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811.30. 부에노스아이레스 AFP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811.30.
부에노스아이레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예정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러시아 해군이 우크라이나 함정을 나포한 사건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선박들과 선원들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돌아오지 못한 사실에 근거하여 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된 회담을 취소하는 것이 관련된 모든 당사국을 위해 최선일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해결되는 대로 다시 의미 있는 정상회담을 갖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상의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 아르헨티나로 가는 중”이라면서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와 언론보도만 봤다. 공식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일∼다음 달 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양자 회담을 하기로 했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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