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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北 외무상, 베트남서 외교장관 회담…교류협력 논의

리용호 北 외무상, 베트남서 외교장관 회담…교류협력 논의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1-30 10:08
업데이트 2018-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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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도착하는 리용호 北외무상
하노이 도착하는 리용호 北외무상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베트남을 방문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30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는 등 본격 외교활동에 들어간다.

리 외무상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정부 영빈관에서 민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또 12월 1일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전 주석 묘에 참배하고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예방할 계획이다.

리 외무상은 미리 공개된 이 같은 일정 외에도 베트남 북부 주요 산업단지 2곳을 둘러보면서 외자 유치 과정과 성과를 살피는 등 베트남의 개혁·개방 모델인 ‘도이머이’(쇄신)를 본격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베트남을 방문한 북한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도 호앙 빈 꾸언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위원장을 만나 도이머이 성과를 논의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리 외무상은 지난 29일 수행원 5∼6명과 함께 중국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를 경유해 같은 날 밤늦게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은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치는 12월 2일 북한의 중동 최우방국인 시리아를 방문할 계획이다.

그의 시리아 방문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방북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 6월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앞으로 조선(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은 각하를 만나 뵈올 결심”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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