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일제 때 사라진 돈의문, 증강현실로 104년 만에 되살아난다

일제 때 사라진 돈의문, 증강현실로 104년 만에 되살아난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18-12-06 15:22
업데이트 2018-12-06 15: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옛 돈의문의 모습
옛 돈의문의 모습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일제 때 사라진 조선시대 성문인 돈의문이 증강현실(AR) 기술로 104년 만에 되살아난다.

문화재청은 서울시장,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함께 6일 서울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협약식을 열었다.

사라진 문화재를 디지털 기술로 재현 및 복원하는 이번 사업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시작한다. 첫 대상은 서쪽 큰 문이라는 의미에서 ‘서대문’이라고 불린 돈의문이다.

한양도성(사적 제10호) 사대문 중 서쪽 대문을 일컫는 돈의문은 1915년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확장을 이유로 철거됐다. 1396년(태조 5년) 완성된 후 몇 차례 위치를 옮겨 새로 설치됐으며, 1422년(세종 4년) 현재 정동사거리에 터를 잡았다.

내년 6월 돈의문을 디지털 콘텐츠로 복원하면 휴대전화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옛 돈의문의 모습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