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전,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한전,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8-12-11 16:04
업데이트 2018-12-11 16: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칼라타간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제공 2018.12.11.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칼라타간 태양광 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제공 2018.12.11.
한국전력이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지분을 인수하고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한전은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과 ‘칼라타간 태양광발전소 지분 인수 서명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은 솔라필리핀이 칼라타간 지역에 운영 중인 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하면서 필리핀 국영송전공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맺었다. 한전은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 판매로 향후 18년간 총 3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전은 이미 필리핀에 4개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서명식에서 “앞으로 한전의 동남아 신재생에너지 시장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한전은 기존 화력발전사업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마트전력망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요르단 4개국에서 총 1466MW 규모의 풍력과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