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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불합격자 78명 합격자로 잘못 발표했다가 정정…학생·학부모 반발

조선대, 불합격자 78명 합격자로 잘못 발표했다가 정정…학생·학부모 반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2-13 18:49
업데이트 2018-12-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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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13일 일부 불합격자를 합격자로 잘못 발표한 뒤 이를 정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조선대 홈페이지
조선대가 13일 일부 불합격자를 합격자로 잘못 발표한 뒤 이를 정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조선대 홈페이지
조선대학교가 일부 불합격자를 합격자로 발표하는 바람에 학생과 학부모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조선대는 13일 오전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3591명, 예비순위자 5801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중 78명은 실제 불합격자인데도 합격자로 발표됐다.

반대로 이들 대신 78명은 합격했는데도 불합격자로 발표됐다.

조선대는 이날 오후 2시쯤 오류를 정정해 3591명을 다시 발표했다.

조선대 측이 실수로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틀리게 발표하는 바람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대학 측은 합격 발표 오류에 포함된 학생에게 개별 통보를 하며 사죄하고 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올린 사과문에서 “실기 전형 있는 일부 학과에서 실기과목별 순으로 합격자가 잘못 발표되었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께 혼란을 드려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합격자가 잘못 발표된 학과는 공연예술무용과, 디자인공학과,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미술학과, 회화학과 등이다.

조선대 수시에서는 3707명 모집에 1만 6041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등록이나 등록 포기로 발생하는 결원은 오는 26일 추가합격자를 선발해 발표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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