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와 얘기 나누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8.12.13 연합뉴스
타임은 12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세계적인 위기를 막고자 외교적 도박을 감행했다”면서 “적어도 현재, 세상은 전보다 안전해졌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특히 문 대통령이 한반도 위기를 피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의 가교 역할을 한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양측 모두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타임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을 때 문 대통령의 외교력이 가장 빛났다고 지적했다. 타임은 “문 대통령이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미국을 안심시키면서 북한과 신중한 대화를 추구했다”며 “문 대통령의 외교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점이 분노에서 애정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8-12-14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