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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복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금천형 복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03-22 10:02
업데이트 2019-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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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지난 21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 주최로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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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왼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성 금천구 부구청장,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김부겸(왼쪽부터)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성 금천구 부구청장,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이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주민과 함께하는 동네방네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인적안전망을 보완해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 사업의 핵심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 주도 사회안전망 구축이다. 2012년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복지 조직 ‘통통희망나래단’을 창단해 상시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안부 확인, 민간자원 발굴·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희망쪽지 부착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택단위 중심의 ‘한지붕이웃돌봄망’, ‘이웃에게 관심갖기 캠페인’, ‘4060 중장년 복지프로젝트’ 등 주민이 주축이 되는 다양한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이웃이 직접 발굴할 수 있게 했다. 고독사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온통반상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금천구는 ‘금천 동네방네 복지통’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주민과 함께한 골목 복지 사업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가까이에서 촘촘하게 주민 곁을 지키는 동네방네 복지플랫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훌륭한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지자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정책 경연대회다. 올해는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창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등 10개 부문에서 98개 자치단체가 각축을 벌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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