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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깜깜이·생색용 추경으로 통상위기 극복되나“

나경원 “‘깜깜이·생색용 추경으로 통상위기 극복되나“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7-21 15:26
업데이트 2019-07-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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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17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17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일본 통상 보복 조치라는 국가 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한다”며 “깜깜이, 생색용 1200억원, 3000억원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됩니까. 기업들 입장에서는 허망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십 배, 수백 배 가치가 있는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무관심하면서 오로지 추경, 추경, 추경이라고 하는데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정치개혁특위 제1소위원장을 맡기로 한 합의를 번복하는 듯한 모습마저 보인다”며 “결국 날치기 선거법 패스트 트랙을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것으로서 담대하게 국민만 바라보며 원칙대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가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연장에 합의했을 때 정개특위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으면 선거법 개정 논의를 담당하는 제1소위원장은 야당이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이 한국당의 주장이다.

반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을 맡는 방안에 대해 “‘내것은 내것이고, 네것도 내것이다’는 주장만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당이 정개특위에서 소위를 책임지고 운영하겠다고 하는데 자신들이 성실하게 합의 이행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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