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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에 읽은 책 3권 소개한 이낙연 총리

짧은 연휴에 읽은 책 3권 소개한 이낙연 총리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15 11:32
업데이트 2019-09-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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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리브스의 ‘20 vs 80의 사회’
장대환의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
‘카이스트 미래전략 2019’
이낙연 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국민 9명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국민 9명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석연휴 동안 읽은 책 3권을 SNS(소셜미디어)에 소개했다. 불평등의 구조에 대한 분석과 한국 사회의 과제를 다룬 책들이다.

이 총리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연휴를 맞아 읽은 책 3권의 간단한 감상평을 올렸다.

가장 먼저 소개한 ‘20 vs 80의 사회’는 미국 사상가 리처드 리브스가 쓴 책이다. 이 총리는 “상위 20%가 기회를 ‘사재기’하며 하위 80%와의 격차를 넓히고 그것을 세습하는, 그런 미국 사회를 진단하며 처방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고민하며 읽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에 이미 소개된 로버트 퍼트넘의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아이들’은 빈부 격차가 어떻게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는지를 추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이 총리는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쓴 ‘우리가 모르는 대한민국’도 소개했다. 이 총리는 “세계가 놀란 한국의 기적, 기적을 일군 강점과 저력, 기적을 망치는 내부의 적들, 또 한 번의 기적을 위하여”라며 “우리를 객관적으로 돌아본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14일 저녁 이 총리가 독파한 책은 ‘카이스트 미래전략 2019’이다. 이 총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통합 갈등해결, 평화와 국제정치, 지속적 성장과 번영, 지속가능한 민주복지 국가, 에너지와 환경문제” 등 책이 제시한 대한민국 6대 과제를 거론하며 “모두 만만찮은 과제다. 그러나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다”고 적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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